이충우 여주시장 “민선 8기 남은 1년, 지역발전과 위민행정에 최선 다할 것”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8 02:23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에서 강조
시민들에게 성과와 계획을 소상하게 ‘설명’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이 26일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 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여주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지난 26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공약이행평가단, 민선 8기 인수위원회, 시민기자단, 언론인들과 관계 공무원들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인 신청사 건립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상생바우처 시행, 농산물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개소 및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농산물브랜드 부문 1위 등극, 관광 원년의 해 선포,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과 역대 최대 116만 관광객을 유치한 도자기축제 개최, 수도권 최대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및 시민 모두의 휴식처인 시민공원 조성 등을 설명하며 그간 지역현안을 해결해 온 소회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앞으로도 현암1지구 등 4개소의 도시개발사업, 여주역세권2지구 등 4개 지구의 역세권개발사업,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등 16개소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2027년 농산물유통지원센터, 2028년 신청사, 2030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의 굵직한 사업의 준공 일정을 밝히며 민선 8기 남은 1년도 차질 없이 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기획예산담당관으로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특히 3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그간 민선 8기 여주시가 꾸준히 달성해온 74개의 수상성과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 440여억원 등 총 83개 1,426여억원의 공모사업 성과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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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 모습 제공=여주시

아울러 오는 30일 기준 10대 비전 84개 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78.2% 달성, 시정 전반 만족도 85.4% 달성, 2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 등 다수의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여러 언론인들은 민선 8기에 대한 뜨거운 궁금증을 쏟아냈다.


최근 의회의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 삭감과 관련, 향후 신청사 건립 계획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지, 한국전력공사의 신원주~동용인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여주시 구간이 포함된 것에 대한 시의 입장은 어떠한지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송곳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에 지속적인 설득을 이어가겠다며 변함 없는 신청사 건립 추진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여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국가 사업들에 대해 협의할 것은 협의하겠지만 여주시 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합리적인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 시민을 위해 펼친 여주시 행정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주시는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실천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민선 8기 시정 여론조사 결과 발표...긍정 평가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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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 전경 제공=여주시

한편 시는 이날 열린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에서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를 조사한 2025년 시정 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정 전반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는 85.4%에 달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민선 8기 시정에 대해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 여 총 1016명으로 대상으로 1:1 대인면접 방식으로 조사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주요 분야별 세부 조사내용으로 관광분야 시정방향은 85.8%, 농업분야 시정방향은 78.6%, 경제분야 시정방향은 72.1%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관광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관광객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다는 응답이 도합 63.6%에 달해 관광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관광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관광지 근처에 먹거리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31.1%로 향후 이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농가 소득 등 농민 경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도합 36%이나 농업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 판로가 아직 부족하는 응답도 36.2%로 드러났다.


이 분야는 보다 면밀하게 판로 분야를 파악해 부족한 부분 위주로 개선 조치를 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산업단지 등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도합 55.3%에 달해 산업단지 유치 등 현재 여주시 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을 알 수 있었으나 경제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도 51.2%로 파악돼 경제분야는 일자리의 양과 질 측면에서 중점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역점사업 25개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공동 1위가 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 등 여주대표축제추진,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건설 및 신륵사 관광지 강화, 그 다음이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 및 관광도시 도약 순으로 만족을 나타내 민선 8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들께서 큰 만족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 거주 여건 불만족 사항에 교통·주차가 28.3%로 나타나고 향후 여주시에서 우선시할 분야에 일자리 분야가 31.7%로 나타나는 등 향후 시 행정은 일자리 등 경제를 중심으로 교통, 의료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시정 업무를 평가할 때 향후 여주시 발전에 대한 기대도를 물어본 결과 압도적 다수인 95.3%의 시민들께서 기대가 된다고 응답한 점은 현재까지 여주시가 달성한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여주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내 주요시정계획 메뉴에서도 참조해볼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하시는 점도 중요하지만 개선해야할 점이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여주시는 시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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