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FC, 한국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창단 위한 큰 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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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3월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 FC)'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용인FC은 지난달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용인다운 시민구단'을 목표로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리그 가입을 신청하면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사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총회에서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용인FC는 연맹 가입은 창단 기획이 체계적으로 준비됐고 법인도 이미 설립돼 있으며 가입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유소년(U-18) 유스팀도 갖춰져 있어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용인FC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드린바 있다"며 “우리가 큰 걸음을 뗀 만큼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용인FC가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위상도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시장, 시청 지하1층서 용인시 예절교육관 임시 이전 기념 차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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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시 예절교육관' 임시 이전 기념 차담회를 가졌다 제공=용인시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지하 1층으로 임시 이전한 예절교육관을 방문해 강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예절교육관 이전 개관을 축하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은 2003년 개관 이후 어린이 예절, 인성 예절,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1만3505명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인 지역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교육관은 처인구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이에따라 시청에 자리잡은 예절교육관은 2027년 마평동에 개관할 예정인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에 입주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이날 차담회는 예절교육관 강사들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다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차담회에서 “여성복지회관 건립 전까지 시청 내에 예절교육관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시민과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예절과 품격 있는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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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이어 “과거에는 학교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절과 윤리를 배울 수 있었지만, 요즘은 바쁜 생활과 교육환경 변화로 예의와 배려가 약해지고 사회 전반에 거친 말과 행동이 늘고 있다"며 “예절교육관이 바른 인성을 기르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가꿔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희진 예절교육 강사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며, 전문성을 갖춘 강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예절교육관은 7~8월 '초등생 선비문화체험', '맞춤형 계절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성예절교육', '다례반', '알고 마시는 세계의 차' 등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예절교육, 찾아가는 예절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대상 '추석맞이 한국문화 특강'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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