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미나이
27일 코스피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에는 사상 최초로 8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급등으로 인한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장치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39억원과 18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였다. 실제로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9.31%) 등 반도체 대형주는 상승했다. 현대차(-1.16%), 기아(-1.38%) 등 자동차 종목은 밀려났다. LG에너지솔루션(-4.01%), 두산에너빌리티(-3.64%), HD현대중공업(-0.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등도 내렸다.
반도체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자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타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수익률을 두배로 추종할 수 있으나, 그만큼 손실 폭도 클 수 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강세에도 상승 종목 수는 80개 미만이었다"고 짚으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5.18%), 주성엔지니어링(-2.35%), 삼천당제약(-3.03%), 리노공업(-7.49%) 등이 모두 밀려났다. 알테오젠(+5.75%), 코오롱티슈진(+1.37%), 펩트론(+6.28%) 등은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