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국가유산 야행, 사흘간 5000명 발길
보성군, 공직자 20명 실전 스피치 교육
신안군수 취임 100일, 하의도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고흥유자축제, 수도권 향우 7000명에 알렸다
담양 국가유산 야행, 사흘간 5000명 발길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관방제림을 비롯한 담양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밤을 건너는 시간'을 주제로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선보였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담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밤의 풍경 속에서 즐기는 '담양 국가유산 야행'이 사흘간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관방제림을 비롯한 담양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밤을 건너는 시간'을 주제로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선보였다.
올해 처음 열린 담양 국가유산 야행은 5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공연과 체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 개막 세리머니에서는 약 300명이 창작노래 '관방제림 울력가'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관방제림 일원에서는 숲의 역사와 성이성 부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졌으며, 조각공원과 객사리 석당간 주변에서도 담양의 역사와 인물을 다룬 강연과 공연이 이어졌다.
남산리 오층석탑에서는 가족 대항 전우치 놀이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가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서 벗어나 놀이와 이야기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에는 '담양 국가유산 아침의 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야간 행사와는 또 다른 담양의 풍경을 만끽하고 국가유산 주변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겼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주로 낮에만 찾던 곳을 밤에 방문하니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며 “공연과 체험을 통해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가깝게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담양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공직자 20명 실전 스피치 교육
▲보성군은 지난 8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공직자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실전 스피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보성군이 공직자들의 의사전달 능력을 높이고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전 중심의 말하기 교육을 진행했다.
보성군은 지난 8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공직자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실전 스피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말 한마디의 힘, 나를 바꾸는 스피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업무보고와 민원 응대 등 행정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잡한 업무 내용을 핵심 위주로 전달하고,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설명하는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다.
교육은 양국진스피치인재교육원 양국진 대표가 맡아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분 스피치 발표와 일대일 맞춤 지도를 통해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살펴보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표현과 발표 방법을 익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직자의 소통 및 관계 형성 기술, 신뢰감을 높이는 목소리와 비언어적 표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기법, 발표 자료 구성과 발표 방법 등이다.
특히 업무보고에서는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민원 응대에서는 표정과 자세 등 비언어적 요소를 활용해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 소통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성군 관계자는 “공직자의 말 한마디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바탕"이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의사전달 능력을 높이고 군민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수 취임 100일, 하의도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신안군은 김 군수가 지난 8일 하의면에서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주민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며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신안군 김태성 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하의면을 찾아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신안군은 김 군수가 지난 8일 하의면에서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주민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며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하의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현업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참배하고, 방명록에 '신안군수 취임 100일에 민주주의를 기리며 생가에 다녀갑니다'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하의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비롯해 농·어업 발전과 소득 향상, 교통 및 의료서비스 개선 등 지역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전달했으며, 김 군수는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주민들과의 대화 이후에는 '하의 소포선착장 진입로 개선' 등 건의 사업 현장을 찾아 시설과 이용 여건을 살피고, 관련 부서에 개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후속 조치로 연결하기 위한 행보다.
천일염 생산 염전도 방문해 소금 생산 현황과 작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안군의 주요 특화산업인 천일염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살폈다.
이날 일정은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행정선과 차량, 도보 등을 이용해 진행됐다. 김 군수는 농·어업 현장뿐 아니라 교통과 의료, 정주 여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두루 살피며 지역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태성 군수는 “하의면의 현안과 미래를 책상 위에서 결정하지 않고, 군민의 삶이 녹아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타운홀 미팅과 현장 점검에서 수렴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유자축제, 수도권 향우 7000명에 알렸다
▲고흥군은 지난 10일 열린 '제45회 재경 고흥군민 한마음 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수도권 향우와 방문객들에게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수도권 향우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유자축제 홍보에 나서며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0일 열린 '제45회 재경 고흥군민 한마음 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수도권 향우와 방문객들에게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우수성과 축제의 매력을 알리고, 향우들의 고향 방문과 축제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축제 포스터를 전시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이벤트와 축제 일정 안내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재경 향우는 “수도권에서 고향을 대표하는 상큼한 유자 향을 먼저 접하게 돼 반갑고 가슴이 설렜다"며 “올해 유자축제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 가을의 멋과 맛을 즐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축제위원회는 남은 기간 축제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해 전국 각지에서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제6회 고흥유자축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유자를 주제로 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며, 오감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고흥 특산품과 유자를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에는 유자 농민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1004명이 참여하는 '1004 유자담기·나눔 행사'가 개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흥군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재경 향우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고흥유자축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